옛날 중국은 장례식을 어떻게 치뤗나요?

Question

대략 명나라 시기 정도쯤??? 그때쯤엔 어떻게 장례식을 치뤘었나여???그때도 땅에 사람 묻고 앞에 비석 세우는 식이였나요 ??

Answer 1

과거 한국과 중국의 장례의식은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그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웠을 뿐 아니라 기간 또한 상당히 길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장례의식이 점점 간소화되고 장례 기간 또한 대폭 줄어들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문 장례식장이 생겨나면서 장례의 모든 절차를 대행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에는 민족에 따라 장례식의 형태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매장(埋葬)이 성행하였다. 1956년에 마오쩌둥이 화장(火葬)의 도입을 제창한 이후 매장 제도를 금지하는 '장묘문화혁명'이 시작되었다. 이는 삼림 자원을 보존하고 묘지 용지에 의한 경지 면적의 감소를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 현재 중국 각 도시에서는 장례, 화장과 납골이 통합된 빈의관(殯儀館)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례식 일체를 이 빈의관에서 치르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대도시의 경우 90% 이상이 화장을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아직 시설이 부족하여 매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는 사람이 사망하면 사망 선고 후 공안국 파출소에 사망신고서를 제출하고 유족은 빈의관에 연락을 취해 시신을 운구차로 빈의관까지 이송하게 한다. 빈의관에서 소정의 수속을 거친 후에 시신을 안치하는데, 이때 향을 사르고 초를 켜며 지역에 따라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도 있다. 유족은 전보, 전화 등을 이용하여 부고를 내고 빈의관의 담당자와 상담하여 조문 시간, 장례 형식 등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