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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남다른비오리115
남다른비오리115
22.05.31

직장 내 괴롭힘 성립가능할까요?

저는 일반사원입니다. 저희부서에는 두 팀이 나뉘어져 있고 제 직속상관은 실장, 다른팀의 상급자는 주임입니다.

두 팀은 같은공간에서 자주 부딪치는? 겹치는? 환경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팀에 대한 상의는 있어왔어도 직접적인 개입이 없이 지내왔습니다.

최근 다른팀의 상급자인 주임이라는 사람이 일반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한 이후에 겪는 일들입니다.

저희팀에 직접적인 개입이 없었었는데 저의 직속상관인 실장님이 안 계실 때, 주임이 저에게 일 하는 중에 다른 사원과 사적대화를 하였다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일을 안한 건 아닌데 저희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부서 단톡에 저희에게 얘기하는 듯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제가 주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분위기를 위해서 잡담은 삼가해달라 그러셨는데 저희가 피해 준게 있나요? 있으면 고칠게요. 라고 얘기했더니 주임은 저보고 일을 안했다고 단정지어서 지적하였습니다. 저는 일을 안하지 않았다 말했고 그렇게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일은 두 팀 간에 상의할 일이 있는 와중에 이미 주임은 흥분해 있었고 지시적인 어투로 반말 섞어가며 얘기하길래 "진정하세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더니 "선생님이나 진정하시죠. 지난번에 잘만 따지더니 이번에도 따져봐요 어디" 라고 지난 일까지 꼬투리 잡아가며 이야기했습니다. 그간 다른 직원들한테 했던 행태를 익히 알고 있었고 상의과정에서 다른사람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은 상태라 답답한 마음에 대화가 안통하네라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이 말에 격분해서는 저에게 반말과 폭언과 삿대질을 일삼았습니다. 이 일로 회사에서는 저와 주임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직급을 이용하여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고 저에게 폭언했던 것을 사죄하지 않고 오히려 직급자라서 그렇게 한게 마땅하다라는 식으로 정당화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근무 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주임이 근무이행을 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본인에게는 관대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엄격하게 지적합니다.

요즘엔 출근하는 길이 지옥같습니다. 다른 사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고요. 회사에서는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지는 않고 덮으려는 분위기 입니다.

이런경우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 한다고 하면 절차가 어떻게 되고, 증인들은 있어도 증거가 없을 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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