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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

음식을 잘못 먹고 7일이상 입원하는 경우가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5

가게 음식을 잘못먹고 탈이 났다며 병명에는 급성위장염이라고 하는데 일주일넘게 입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환자는 위 사람과 일행말고는 같은 음식을 먹은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두 멀쩡한 상태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급성위장염으로 인해 입원하는 경우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며칠 내로 회복되기 때문에 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의 심각성이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탈수가 심한 경우, 또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면 더 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나 특정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증상이 없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이는 음식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 외에 환자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나 면역 반응 차이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각 개인의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으니, 같은 음식을 먹었다고 해도 증상의 유무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각각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설명들이 조금이나마 이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럴 수는 있습니다. 식중독으로 인하여 환자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입원을 할 수 있으며 그 기간 역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이 뭡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몇 달도 가능하며 치명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 제가 겪은 환자 중에서도 음식점에서 식사후 배탈이 났는데 원래 당뇨 환자여서 배탈로 인하여 케톤산증 급성신부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급성심근경색이 와서 중환자실에서 체외순환 돌리고 해서 저승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도 멀쩡하고 본인도 집과 병원을 왔다갔다하고 그 사이 먹을거 다 먹고 술자리 다 참석하고

    그러면서 아직도 아프다고 하면서 퇴원하지도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의료진이 "다 나으셨으면 퇴원하세요"라고 하면

    "아직 아퍼. 퇴원하고 다시 아파지면 당신이 책임질꺼야?" 하면서 극구 퇴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요.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환자분이 증상을 과장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병원 기록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것입니다. 의료진에게 본인이 아프다고하면 이건 뭐 확인할 방법도 없으니까요. 단지 정말로 아픈 사람이라면 외출도 하지 않을 것이고 병원밥도 잘 못 먹을 것입니다. 당연히 체중도 줄어들 것이구요. 이런 부분을 한 번 확인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