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중국의 ‘효자전’에는 원곡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곡의 아버지가 늙은 할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산속에 버리고 돌아오는데, 원곡이 자기도 아버지가 늙으면 이렇게 버리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크게 뉘우치고 할아버지를 데려왔다는 내용인데, 고려장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고려장은 우리 기록에 전혀 없었습니다. 고려장이 있었다고 믿고 있는 고구려, 혹은 고려의 역사에 대해 찾아보았을 때 고려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려의 역사를 알려주는 ‘고려사’에도 고려장이라는 단어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없는 단어이며 일본이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깎아내리고 역사를 폄하하고 자신들의 도굴행위를 (어차피 버린 부모의 무덤이다) 정당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본에 의한 역사 왜곡의 한 부분입니다. 그것도 일제에 의해서 날조된 사실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