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송 시에 발생하는 '컨펌'이 어떤 역할을 하는건가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거래소나 지갑으로 전송할 때 '컨펌'이라는 것이 발생되는데요, 컨펌에 따라 전송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컨펌이 암호화폐 전송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공 유무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컨펌'이라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건가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컨펌이라는 개념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블록의 거래 내역에 변화가 없고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전 블록의 정보와 해시 값이 새로 생성된 블록의 정보에 포함됨으로써 블록체인이 이어진다고 할 때, 트랜젝션이 포함된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어 블록체인에 연결된다면 1컨펌을 받게 되며, 그 이후로 새로운 블록이 정상적으로 생성되고 이전 블록과 계속 이어질 때마다 2컨펌, 3컨펌으로 계속 확인 횟수가 늘어 납니다.
그런데 이때 블록체인마다 다르겠지만, 1번의 컨펌을 받았다고 하여 거래 내역이 포함된 블록이 완전히 확정성(Finality)을 가져 거래 내역이 변경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상에서 포크(Fork)가 발생하여 고아 블록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비트코인의 경우 최소 6컨펌 정도가 지나야 거래 내역이 포함된 블록이 메인 체인에 이어져 확정성이 부여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를 할 때 어느 정도의 컨펌 횟수가 지나서 그 거래 내역이 블록에 포함되어 확정되기까지 기다렸다가 해당 거래 내역을 결과로서 반영하는 일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올해 7월경이었던가요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컨펌 속돌르
조정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각 거래소들은 이런식으로 안전한 거래 및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자체적인
입출금 컨펌을 조정합니다. 이는 안전거래 차원이라고 생각하십시요.
참고로 바이낸스는 비트코인을 1회 트랜잭션 컨펌후 장부 기입 및 거래가 가능토록
하였으며 2회 트랜잭션 컨펌후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더리움계열의 코인들은 12회 트랜잭션 컨펌후 장부기입 및 거래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거래소들의 컨펌시간은 입금과 출금을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로서
가상화폐의 여러가지 발생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저 엄청길게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상화폐별로 컨펌속도가 느린경우도 있습니다.
블럭의 생성시간과 tps 처리속도등도 입출금 속도에 영향을 주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