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골 부위 통증을 동반한 종기라면 가장 흔한 것은 모낭염이 진행된 피부 농양(피하 고름집)입니다. 해당 부위는 습하고 마찰이 많아 세균 감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아토피가 있다면 피부 장벽이 약해 재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초기 단계라면 다음과 같이 관리합니다. 하루 2에서 3회, 10에서 15분 정도 따뜻한 찜질을 시행하면 혈류가 증가해 자연 배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2차 감염과 봉와직염 위험이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고, 마찰이 적은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열감과 붉은 범위가 확대되거나, 3일에서 5일 내 호전이 없다면 외과 또는 피부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고름이 형성된 경우 절개배농(incision and drainage)이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단순 항생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으로 엉덩이골 정중앙에 발생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한다면 모소동(pilonidal disease) 가능성도 감별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외과 진료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