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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23.11.04

새들 중에서는 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행동을 하나요?

새들이 보통은 자기 새끼를 직접 키우는 생태를 보이는데 뻐꾸기(?) 등은 남의 새 둥지에 알을 낳고 알을 까고 나온 새 새끼는 다른 알들을 본능적으로 둥지 밖으로 밀어내며 또 남의 새는 그 새 새끼를 자기 새끼로 알고 키운다는 것입니다. 이게 좀 사람의 시선으로는 왜 새가 그걸 못 알아보나 싶을 정도인데 이걸 생물학적으로 혹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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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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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04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새들은 번식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전파하기 위해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행동을 합니다. 이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서,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전파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새들은 자신의 새끼를 직접 키우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새들은 새끼를 키우는 동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먹이를 찾아야 하며, 새끼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들은 자신의 새끼를 키우는 것보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들은 자신의 새끼를 키우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새끼를 공격하거나 둥지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들은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것으로 자신의 새끼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새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전파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들은 다른 새의 새끼를 자신의 새끼로 인식하고 키우는 것입니다. 이는 생존 전략으로서 새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새들이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행동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며,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전파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는 새들이 생존을 위해 채택한 방법 중 하나이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새들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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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뻐꾸기와 같은 새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행동인 '탁란'을 하는 이유는 주기적으로 알을 낳기 때문입니다.

    암뻐꾸기는 적어도 4~6개의 알을 약간의 기간을 두고 낳는데 뻐꾸기가 모든 알을 직접 품는다면 먼저 낳은 알 한두 개는 품어 주지 못하는 동안 썩어 버릴 것입니다. 아니면 알을 낳을 때마다 한두개씩 각각 부화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뻐꾸기는 아주 짧게 머무는 철새이기 때문에 계속 알을 품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뻐꾸기는 여려 차례 교미한 후 한두 개씩 주기적으로 알을 낳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새가 돌보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면서 동시에 다음 세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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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뻐꾸기를 비롯한 두견이과 새들은 몸통은 큰 데, 다리가 짧아 알을 품기가 어려운 신체구조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실패 확률이 높지만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번식방법을 선택해 진화했습니다. 또 탁란할 다른 새의 알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같은 모양의 알을 낳습니다.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숙주 새의 새끼와 같은 소리를 냅니다. 물론 커서 둥지를 떠나면 숙주 새의 소리는 잊어버리고 뻐꾸기 소리로 웁니다.
    탁란 성공률은 5~10%정도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뻐꾸기의 90%정도가 알을 맡기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첫 번식 때는 잘 속지만 두 번째 번식 이후엔 뻐꾸기 알과 자기 알을 구별해서 골라내기도 합니다. 또 천적에게 둥지를 습격당해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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