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자를 소금물에 넣으면 감자가 쪼그라드는데요, 감자 세포 내부에는 물과 용질(주로 전분과 소량의 무기염류)이 들어 있습니다. 이때 감자 외부의 소금물이 세포 내부보다 농도가 높으면, 물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세포가 쪼그라듭니다. 반대로, 소금물이 세포 내부보다 농도가 낮으면, 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서 세포가 팽창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삼투인데요 즉, 반투과성 막을 통해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화학II에서 배우는 총괄성은 용액의 삼투 현상 크기와 직결되는데요, 삼투는 용질 종류가 아니라 총 용질 입자의 농도 차이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NaCl 1M는 Na⁺와 Cl⁻로 쪼개져서 총 2 osmol/L 정도의 삼투압 효과를 내며, 따라서 감자를 소금물에 넣을 때 쪼그라드는 정도는 NaCl 농도와 세포 내부 용질 농도의 차이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