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연준의장인 파월은 지속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2%대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인 강도높은 금리인상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이틀전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올해 12월부터 기준금리인상의 완화가 검토될 것이란 발언을 하여 시장은 호재로 인식하고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의 전제 조건은 CPI가 정점을 찍고 내려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현재 눈여겨 보셔야할 것은 12월의 CPI지수 발표입니다.
11월부터 OPEC+가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한다고 하여 11월부터 원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미국까지 발표된 미국의 CPI지수는 9월달 기준으로 8.2%를 기록하였으며 근원 CPI의 경우는 40년래 최악의 CPI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서 11월부터 원유의 가격이 상승된 물가가 12월에 발표된다면 CPI지수가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러시아와 같은 편이라고 하면서 공격을 하였던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조심스러운것은 11월에 미국의 지방선거로 인해서 시장 달래기의 일환으로 실제 하지도 않을 금리완화를 연은총재들을 통해서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12월에 발표될 원유 가격이 상승한 11월의 CPI지수입니다. 이 지수에 따라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12월을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진행될지 혹은 12월부터 완화될지가 기점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월의 근원 CPI가 좋지 않아 내년 중반까지는 계속해서 금리 상승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며 연준은 '물가안정'을 하지 못했을때 책임을지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리인상을 통한 확실한 물가안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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