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가정에서 관찰을 통해 동물병원비를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진료는 최근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면서 그 비용이 조금 낮아지긴 했으나, 질병에 걸리거나 특정 증상이 생기게 되면 내과 외과 질환을 막론하고, 여전히 동물병원에서 목돈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6년령 이상의 강아지는 가급적 6개월~1개월에 한 번 쯤은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시진과 문진과 필요한 항목에 대한 혈액검사, 영상검사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관리방안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반드시 종합검진을 할 필요는 없고, 자주 다니셨던 동물병원에서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 건강검진을 받으실 경우, 동물병원에 아이에 대한 데이터가 많아 중요도가 높은 검사항목만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가정에서는 가장 병적 증상이 있는 지 관찰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료를 제외한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거나, 구토를 2회이상 하거나, 사람이나 동물이 있을 때 구석진 데로 이동하는 지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