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다"와 "장가들다"는 모두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 표현입니다. "시집가다"는 여성이 남성의 집으로 이사가는 것을 의미하며, "장가들다"는 남성이 여성의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표현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 한국 사회에서는 가부장제를 기반으로 했으며, 여성은 결혼 후 남편의 집으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시집가다"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입니다.
반면에 "장가들다"는 표현은 남성이 결혼을 통해 자신의 가족에 여성(아내)을 데려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가'는 원래 신랑의 집을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에서 '들다'는 신랑이 그 장가, 즉 자신의 집에 신부를 데려오는 행동을 뜻하게 됩니다.
"장가가다"라는 표현은 사실 문법적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종종 사용되기는 합니다. 이는 언어의 유동성과 변화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