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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6.02

시집가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장가들다, 장가가다라는 말이 있나요?

결혼하다라는 말을 뜻하는 말로 여자의 경우는 시집가다, 남자의 경우는 장가들다, 장가가다라는 말이 있는데, 왜 남자의 경우는 장가들다라는 말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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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가들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남자가 신부를 맞아 혼인을 하다 의 뜻으로 남자가 결혼해 장인 장모가 사는 집 즉, 장가로 들어가서 산다는 뜻의 말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가들다'라는 말도 사전적 의미로는 역시 '남자가 신부를 맞아 혼인을 하다'의 뜻이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는 '장가간다'는 말보다 '장가들다'라는 말을 많이 쓰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남자가 결혼하여 장인 장모가 사는 집 즉, '장가(丈家)'로 들어가서 산다는 뜻의 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옛날에는 모계사회였고 그래서 남자는 결혼을 하면 바로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결혼을 하게 되면 데릴사위로서 신부 집에서 일을 해주고 살았습니다. 첫 아이를 낳으면 비로소 독립해 나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려 때의 풍속에 따르면 혼인식을 하고 나서는 신랑은 장인, 장모의 집에 들어가서 신부와 함께 신혼생활을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장인 집 곧 장가(丈家)에 들어가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장가든다'고 하는 것은 신랑이 장인 장모가 사는 집으로 들어가서 신부하고 함께 산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들다 라는 말은 들어온다 즉, 결혼해서 본인의 집에 들어 온다 라는 의미 이고 장가를 간다는 말은 결혼해서 처가로 들어 간다는 의미 입니다. 즉 데릴 사위로 처가 살이를 한다는 의미 입니다.조선 초에는 처가 살이를 하는 남편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처가 살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장가는 든다 라는 말이 맞습니다.


  • "시집가다"와 "장가들다"는 모두 한국의 전통적인 결혼 표현입니다. "시집가다"는 여성이 남성의 집으로 이사가는 것을 의미하며, "장가들다"는 남성이 여성의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표현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 한국 사회에서는 가부장제를 기반으로 했으며, 여성은 결혼 후 남편의 집으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시집가다"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입니다.

    반면에 "장가들다"는 표현은 남성이 결혼을 통해 자신의 가족에 여성(아내)을 데려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가'는 원래 신랑의 집을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에서 '들다'는 신랑이 그 장가, 즉 자신의 집에 신부를 데려오는 행동을 뜻하게 됩니다.

    "장가가다"라는 표현은 사실 문법적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종종 사용되기는 합니다. 이는 언어의 유동성과 변화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