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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수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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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식사를 강요해요. 토하고 아프다고그래도 계속먹여요.

새벽 3시에 야식먹고 출근하고 저녁밥을 열두시에 먹는게 1년째네요. 저는 제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모델을 업으로 삼았고 원래 통통했지만 38kg까지 빼고 제일 쪄본게 40초반대입니다. 임신하고 살이 찐뒤로 다이어트를 하며

몇년간 하루 1일1식만 먹고 군것질도 끊고 저녁식사를 거의 못했어요.

강박적으로 탈진직전까지 하루는 아예 굶고 하루는 1일1식으로 몇달씩도 했습니다. 제식습관에도 문제는 있지만 저는 그래야 되고 가족들 식사는 잘 챙겨줍니다.

문제는 남편을 만난뒤로 10kg가까이 쪘는데

연애시절 데이트후 귀가했을때 자려고 그러는데

새벽 자정 12시 넘어 피자를 시켜주고 먹으라고 해요.

안먹고 자려고그러는게 계속 먹으라고 강요하고

집에서도 신혼초에 식사후 아이스크림을 두 세개씩 주고 젤리 사탕 과자류들 온갖거 사와 매점을 만들어 놓고 계속 먹였습니다. 먹고 토하거나 숨기고 버리고 별짓을 다하고 계속 먹입니다 먹이는게 사랑이라고 그래요

오늘도 퇴근후 9시가 넘어 그냥 씻고 자고 싶었는데 억지로 야식을 시켜먹어

어제부터 잠을 못자서 너무 졸린데 소화될때까지 몇시간은 잠도 못잡니다 먹고 몇시간안에 잠들면

역류성 위염으로 비염이 악화돼 후비루 증상도 심해지고 그외에도 스트레스받는 일때문에 기침이 오래가고 있는데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몸도 더 나빠지고

야식으로 다래끼도 달고 살아요

온갖 병원에서 당류를 줄이라고 하셔도 계속 과자류들을 사오고 정말 의사표현을 욕도해보고 음식도 던져보고 달래도보고 왜 먹을수없는지 설명해줘도 계속 먹이려고 그럽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요. 어떻게해야 제 루틴대로 살수잇을까요? 저는 새벽야식도 저녁도 안 먹고싶어요. 남편은 아침 점심을 잘 안 먹는데 그때 제가 도시락 싸주거나 그러면 거부하면서 저는 저녁을 먹여요.

일주일에 두 번씩 토하는거 같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쀠쀠쀠

    쀠쀠쀠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를 넘어 남편분이 작성자님의 의사와 생각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먹이는 것이 사랑'이라고 남편분이 그랬는데, 사랑이 아니라, 못 먹겠다고 토하고 울부짖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음식을 먹이는 고문 수준 같습니다.

    더욱이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 피자, 아이스크림, 젤리, 과자 등의 음식이니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아요.

    이미 두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함께 병원에 한번 들리셔서 상담도 받고 치료를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신과 상담 추천합니다. 남편분도 그렇고 질문자분도 지금 마음이 황폐해져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양가 부모님한테 이상황 알리세요

  • 말씀만 들어도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식사 강요는 건강에도 해롭고 본인 의사 존중이 안되는 문제라서요

    남편분께 단호하게 의사 표현하시고 가족, 전문가 도움을 받는게 필요해요

    혼자 감당하지말고 주변에 상황을 알려두는게 안전하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