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은 심장에서 뻗어나와서 말초부위까지 혈액 및 산소 등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주로 몸속 깊이 존재합니다. 정맥은 말초부위까지 공급된 혈액 및 이산화탄소 등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으로 얕게 존재합니다. 손목에서 보이는 푸른 혈관은 정맥입니다. 정맥은 압력이 낮아 손상되어도 피가 스물스물 나오지만, 동맥은 압이 높아 손상될 경우 피가 솟구쳐나옵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정맥일 확률이 높습니다. 동맥은 심부에 위치해 육안상 확인이 어렵습니다. 정맥에 상처가 나도 피는 흐르지만 동맥에 비해 압력이 낮아 피가 상대적으로 덜 나고 지혈도 용이합니다. 동맥이 손상될 경우는 어떤 동맥이냐에 따라, 전신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외관상 우리 피부에서 푸르게 보이는 혈관들은 정맥입니다. 정맥이 손상되어도 출혈이 일어납니다. 병원에서 수액을 맞을 때 연결되는 혈관이 정맥이고, 피검사를 할 때도 일반적으로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합니다. (동맥혈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의 피검사입니다)
동맥의 경우는 손목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위치에 존재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이기때문에 손상되었을때 분출되는 혈액이 다량 나올 수 있어 정맥보다 더 잘 지혈이 필요합니다.
아니요, 반대로 피부 표면에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혈관이 정맥이에요. 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이라 피부 깊숙이 있어서 보이지 않죠. 동맥 손상 시에는 심장에서 직접 나오는 혈액이라 붉은 색의 피가 박동에 맞춰서 분출되듯이 나와요. 반면 정맥은 손상되면 검붉은 색 피가 천천히 흘러나오는데, 압박으로도 지혈이 잘 되는 편이에요. 응급상황에서는 동맥 출혈이 훨씬 더 위험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