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달력을 보면 윤달이라고
표시된 것이 있는데
윤달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또 윤달에 어떤 일을 계획하면
좋지 않다는 말도 있던데
그 근거도 알고 싶습니다
주로 음력으로 계산하던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를 몰라서요.
윤달은 태양년과 태음년의 시간차이를 없애기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다시말해 태양을 기준으로 한 1년은 약 365.24일이고, 달을 기준으로한 1년은 그보다 약 11일이 짧습니다. 그래서 윤달이 없다면 음력 5 월에 눈이 내리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겠지요. 보통 19년 7윤법을 쓴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양력기준 19년동안 7번의 윤달이 있는겁니다. 그럼 윤달은 누가 정할까?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정하고 치윤법이라는 규칙에 따라 정한다고 하네요. 찾아보니깐 윤달은 신이 인간의 감시를 쉬는 기간이라 그태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네요. 그래서 이 기간에 묘의 이장을 하는 풍습도 있고, 수의를 짓기도 하고, 윤달에는 부정이나 액이 없다고 믿어 집수리나 이사 같은것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 부정적인 것은 아닌것 같아요. 두산백과, 한국세시풍속사전 등등을 찾아보고 답변 답니다. 감사합니다.
윤달
윤년에 드는 달. 양력에서는 2월이 평년보다 하루 많고, 음력에서는 평년보다 한 달을 더하여 윤달을 만듦
윤달 또는 윤월(閏月)은 태음력에서 자연의 흐름과 생길 수 있는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도입하는 음력의 달로 윤년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음력에서는 달이 지구를 열두 번 도는 데 354일이 걸리기 때문에
1태양년의 기준인 365.25일과 비교해서 한 주기마다 11일이 빨라집니다.
이렇게 몇 주기를 계속 돌면 점차 음력과 태양년 간 차이가 커지면서 계절과 전혀 맞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음력과 태양년 간 차이가 한 달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날짜를 더 넣어줘야 하는데요.
이때 넣는 것이 윤달이며, 19태양년과 235삭망월의 날수가 거의 일치한다는 '메톤 주기'에 따라
시헌력에서는 19년간 윤달을 총 7번 넣습니다. 즉 윤달은 2~3년에 한 번씩 옵니다.(3, 6, 8, 11, 14, 17, 19년)
양력기준으로는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태양력에서
1년을 365일 5시간 48분으로 여겨 남는 시간을 맞추려고 4년마다 한 번씩 2월 29일을 두게 됩니다.
그래서 4년에 한번은 2월29일 생기는 겁니다.
윤달의 경우 조상들은 천지신(天地神)이 1년 12달을 관장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윤달은 덤으로 있는 달(공달, 덤달)이라 귀신들이 인간의 일을 간섭하지 않는다고 믿어 평소에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윤달에 했습니다.
당사주(唐四柱)에는 윤달이라는 개념이 없어 논리적인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윤달이 공달이므로 '좋은 일에는 흉이 따르고 나쁜 일에는 길이 따른다'고 어물쩡 설명하는 바람에, 결혼이나 출산을 윤달에 피하려드는 잘못된 현상이 나타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조선 순조 때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에는 윤달이 결혼하기에 좋고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 달이라고 했습니다.
사주에 의거해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정통 명리학(命理學)으로 보자면 자신의 사주팔자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통해 윤달의 기운과 맞춰서 자신에게 길한 달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합니다. 만일 올해 음력 2월 윤달이 자신에게 길한 달이라면 어떤 결단을 내릴 때 좋은 효과를 볼 것이고, 자신에게 음력 2월 윤달이 길한 달이 아니라면 내려오는 속설처럼 아무리 천지신이 관장하지 않는 달이라 해도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윤달도 태어나는 사람의 생년월일에서 사주팔자를 뽑아내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태어난 날과 시의 사주가 얼마나 좋은지에 달려 있지 윤달이라고 사주가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생일을 음력으로 챙길 경우, 생일 돌아오는 것이 드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