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빠르게 뛰다가 괜찮아짐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오는데 갑자기 심장이 3배 정도 빠르게 뛰다가 갑자기 괜찮아졌습니다 전에도 2번정도 이런적이 있습니다. 2분 3분 정도 지속되다가 괜찮아집니다.

어떤 증상 인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어 갑자기 끝나는 양상, 2분에서 3분 지속, 야간 기립 시 발생, 반복 경험이라는 점에서 발작성 상실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을 우선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빠르게 순환하면서 심박수가 갑자기 분당 150회에서 250회까지 치솟았다가 뚝 끊기듯 정상으로 돌아오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새벽에 기립하면 자율신경계 반사가 활성화되고, 배변·배뇨 시 미주신경(vagus nerve) 자극이 일어나면서 심장 전기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정맥 유발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감별해야 할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방조동(atrial flutter), 또는 더 드물지만 심실성 빈맥(ventricular tachycardia)과 같은 부정맥도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들은 임상적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이 필요합니다.

    현재 흉통, 실신, 호흡 곤란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순환기내과(심장내과)에서 심전도(ECG) 검사를 받으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심전도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24시간 또는 48시간 홀터 모니터(Holter monitor)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 증상 발생 시 정확한 시간, 지속 시간, 동반 증상을 메모해 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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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미친듯이 빨리 뛰었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라고 하는 부정맥이 있는데요

    이 경우 환자분이 호소하시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내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야기 하신 내용만으로 정확하게 감별 및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만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부정맥의 일종으로 보통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 리듬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심장내과 진료 및 홀터 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