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사람들은 같은 물체를 봐도 색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망막의 구조와 관련이 있는데, 망막에는 어두운 곳에서 활성화되는 막대세포와 밝은 곳에서 활동하는 원추세포가 있습니다. 원추세포는 빨강, 초록, 파랑 색을 감지하고 이를 구별합니다. 원추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색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거나 부분적으로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색각 이상이라 하며, 이 중 색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색맹이라 하고, 색을 어느 정도 구별하지만 정상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색약이라 합니다.
색맹은 전색맹과 부분색맹으로 나뉘며, 전색맹은 모든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로 매우 드물고, 부분색맹은 주로 청황색맹과 적록색맹으로 구분됩니다. 청황색맹은 청색과 황색을 구별 못하고, 적록색맹은 적색과 녹색을 구별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색약은 주로 적색과 녹색 구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채도가 높은 색은 밝은 곳에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어두운 곳이나 채도가 낮은 색상은 구별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색약은 먼 거리의 색상 구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색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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