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실란트, 치면열구전색을 쉽게 풀어 쓴 말인데 말 그대로 치아 씹는 면에 있는 골짜기를 메꿔서
그쪽으로 음식물이 잘 끼지 않도록 하는 예방치료입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마취 없이 진행되지만 방습을 위해 (물이 튀지 않도록) 러버댐이라는 고무 기구를 입 안에 끼우고 진료를 합니다.
치과 치료를 처음 받아보는 경우 러버댐이 좀 불편하다고 하거나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물이 튀지 않게 해주는 우비 같은 거라고 보호자분께서 진료 전 잘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충치 예방효과는 있으나 똑같이 양치질은 꼼꼼히 해주어야 합니다. 치아 홈 메우기를 하고 양치질을 잘 안해 충치가 생기면 오히려 충치 치료과정에 있어서 홈을 메워뒀던 재료를 다 뜯고 다시 깊게 파내야 하기 때문에 더 복잡해집니다.
보통 제1대구치인 첫번째 큰 어금니(영구치)가 맹출하고 나서 부터 치아 홈 메우기를 추천합니다. 만7~8세 정도에 해주면 좋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동네 보건소에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