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은 천재 전략가인가요 실패한 정치가인가요?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수차례 북벌을 주도했지만, 결국 위나라 정복에는 실패했잖아요 일부 중국 연구자들은 읍참마속 을통해 정치적 판단도 비판하던데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제갈량에 대한 분석은 사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삼국지를 알린 연의의 메인 주인공이 유비였기 때문에, 제갈량에 대해서도 더욱 뛰어난 사람으로 기록하고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전투에서의 기록으로 보았을때는 상당히 능력이 높은 전략가이고 지략가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말씀해주신 것 처럼 많이 실패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인물의 배치나 내정의 부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도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능력이 있지만 그것도보다도 더 고평가된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갈량은 오랫동안 천재 전략가이자 이상적인 충신의 대명사로 칭송받아 왔지만 실제로 그의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전략적으로 실제 역사에서 탁월한 책략가로 군사, 행정에 모두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적벽대전 등 중요한 전투에서 뛰어난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 창의적 전술 등에서는 그다지 혁신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북벌을 반복했지만 결정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고, 이는 기본적으로 촉과 위의 국력(인구, 경제력 등) 격차에서 오는 구조적 한계도 작용했습니다.
정치가로서는 촉한의 황폐한 민심을 다잡과 농업, 군사, 산업, 재정 등 기반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읍차마속은 제갈량이 아끼는 부하 마속을 군령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한 사건으로 그의 리더십과 원칙적 통치의 상징을 ㅅ아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