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시대에는 “대출 없이 집 사야지” 하다 보면 집값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무리한 대출은 위험하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출까지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결혼하고 둘이 같이 소득을 모으는 상황이면 혼자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계획 세우기도 좋고요.
신혼임대도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부담이 적고 천천히 돈 모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몇 년 살다 보면 결국 또 전세금 올리거나 다시 이사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일찍 집을 사두면 대출 갚는 과정 자체가 강제 저축처럼 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이 남는다는 안정감이 꽤 큽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출 끼고 시작해서” 집 마련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어요. 중요한 건 무리하느냐 아니냐지, 대출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결혼 초반에는 서로 생활패턴도 맞춰가야 하고 미래 계획도 세워야 해서, “우리 집”이 주는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기도 합니다. 특히 나중에 아이 계획까지 있다면 계속 옮겨 다니는 것보다 빨리 자리 잡는 걸 만족해하는 부부들도 많고요.
물론 핵심은 현실적인 범위입니다. 생활비 빠듯할 정도의 영끌은 부담이 너무 크지만, 두 분 소득 안에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면 너무 겁먹지 말고 매매도 진지하게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은 기다린다고 꼭 쉬워지는 것만은 아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