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은 영양학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나, 조리 방식에 따른 소화 흡수율과 미세 영양소 보존율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단백질 함량 자체는 비슷한데, 구운 계란은 장시간 고온에서 조리되는 과정에 수분이 증발하니 영양 성분이 농축되어서 단위 중량당 열량과 단백질 밀도가 삶은 계란보다 조금 높습니다. 그러나 열에 약한 비타민B군이나 일부 아미노산은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는 구운 방식에서 손실될 수 있습니다.
소화 흡수율은 단백질이 적당히 변성된 반숙 상태의 삶은 계란이 좋고, 약 99%의 흡수율을 보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구운 계란 쫄깃한 식감이 단백질 조직이 더욱 치밀하게 결합된 결과로 위장이 예민하신 분들에겐 삶은 계란보다는 소화 시간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성인이라면 두 방식 모두 90% 이상 높은 흡수율을 보이니 편의성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매일 삶는 번거로움이 크시다면 구운 계란을 활용하시고, 소화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어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곁들이면 체내 흡수를 돕는데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