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한 5시간정도 누워있다 택배 보낼게 있어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평소에는 한시간도 타는 자전거를 고작 3분탔는데도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없는거에요. 택배는 보내야하니까 일단 보내고 다시 자전거 타고 집 오는데 진짜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리에는 힘이 거의없고 머리가 아파오는데 집에 겨우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탑승하는 순간 눈 앞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치 수증기라도 낀 것 처럼 뿌옇고 모자이크 같이 보였어요. 그러면서 머리는 더 아프고 진정이 안되면서 이거 죽는건가 싶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겨우 진정하고 물부터 마셨습니다. 한 3분 있으니 앞이 쪼금식 밝아졌는데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핫바를 먹고 있어요. 지금은 안정됐고 머리는 아직 아픈데 뒤통수인지 관자놀이 쪽인지 쪼이듯이 아프네요. 평소 밥을 잘 안 먹고 마른체질인데
원래 하루종일 뭘 안 먹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었거든요. 도대체 뭐 때문에 이랬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