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파절로 앞니 신경치료 후 실활치미백 vs 크라운 고민됩니다.
현재 상태 : 미끄러져서 넘어져 앞니 파절 후 3주뒤 색깔이 약간 변색됨. 통증은 없고 파절 양은 적음. (20대 초반입니다.)
두가지 치과에 방문했는데 한 치과에서는 무조건 크라운을 해야한다고 하셨고 다른 치과에서는 앞니를 신경치료 후 실활치미백을 하던지 크라운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치아 신경이 다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신경치료도 지금해도 되지만 나중에 통증이 생기거나 치아색이 많이 변색되었을때 그때가서 신경치료를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1. 지금 제 상황에서 신경치료를 미뤄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최대한 빨리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2. 그리고 신경치료를 하게 된 후 제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 싶어서 그런데 실활치미백을 선택해도 되는걸까요?
3. 파절 양이 적은데도 크라운을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외상으로 인해 외부에서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 뒤 치아 색이 검은색으로 변색된 현상으로 보아 치아 신경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치아가 통증이 없고 그 외 동요도가 없고 위치가 변하지 않았는데 단지 두드렸을 때 약간 민감하게 반응하면 치아는 단순파절, 진탕(concussion)의 가능성이 높고 반면 동요도가 조금 있고 두드렸을 때 반응이 있으면 단순파절, 아탈구(subluxation)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탈구는 외상 후 잇몸과 치아 경계부위에서 피도 나고 그렇습니다. 진탕의 경우와 달리 아탈구는 치수(치아신경)가 괴사될 가능성이 종종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를 해줘야 합니다.
보통은 외상 직후에는 위음성,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치수검사를 100% 신뢰하진 않습니다. 조금 지켜보고 차츰 결정을 합니다. 다만, 지금으로써는 치아 색이 변했기 때문에 신경에 영향이 갔을 것 같고 신경이 살아있는지 EPT(전기치수검사)검사를 마지막으로 해보고 신경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경에 영향이 가서 변색된 것은 신경치료를 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으며, 신경치료+실활치미백 치료를 한다해도 100%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실활치미백이 끝난 후에 레진으로 씌워주어도 되고 신경치료 후에 크라운으로 씌워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철진 치과의사입니다.
치아의 변색이 나타낫다면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치료를 일반적으로 합니다. 이건 환자분의 선택사항이신거 같습니다. 크라운치료는 확실하지만 실활치 미백은 잘될수도 잇고 안될수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지훈 치과의사입니다.
신경치료는 하셔야하고 미백은 해도 심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크라운을 씌우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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