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아시는 분 아닌가요 ? 말씀이 그런 거같아요. 저역시 똑 같은 생각이네요. 벌써 한달새, 경기도 외곽 서너개 산 다녀왔네요. 산악회총무다대장이다뭐다.그러고 보니 25년쯤 되네요. 나이가 먹을수록 무릎이 안좋아짐을 느껴요. 하산시에도 거의 뛰어내려가다시피하는 다른 맴버들를 두고, 맨뒤에서 절뚝거리며, 보조를 어느 정도 맞추려다 더 무릎이 개판되어서, 이젠 혼자 다닙니다 ! 전 맴버들이 같이 가자해서 또 같이 가면, 또 하산시 보조를 맞추다가 무릎이 더 악화가 되어서, 퇴진 공표를 하고 근자에 혼자 다니는데, 남들 한번 쉴때 두세번 쉬고, 여유롭게 다니니 더 좋은거 같아요 ! 외곽 깊은 산길에서, 낯선 홀로 등산객을 만나면,가벼운 인사라도하면, 비록 순간 스쳐가는 분일지라도 이런 외진 곳을 홀로 다니는 저분은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는 여유도 있고, 무엇보다 무릎이 약간 회복되는 거 같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