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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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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같은 곤충들에 자란 털은 원리가 뭔가요

곤충도 모공이 있을까요? 그래서 거기서 부터 털이 자라는걸까요?곤충도 모공이 있을까요? 그래서 거기서 부터 털이 자라는걸까요?곤충도 모공이 있을까요? 그래서 거기서 부터 털이 자라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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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털과 곤충의 털처럼 보이는 구조의 원리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곤충의 몸 표면은 키틴질로 된 단단한 껍데기인 외골격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다양한 돌기 구조가 있습니다. 나방이나 나비의 날개 비늘, 몸의 털처럼 보이는 것들은 사실 키틴질이 돌출된 구조물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털이 모공에서 자라는 것이 아닌데요, 즉 말씀하신 것처럼 포유류는 진피 속 모낭에서 털이 자라기 때문에 모공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곤충은 피부(외골격)가 단단한 키틴질이라서, 모낭 같은 기관이 없으며, 대신, 곤충의 털은 외골격이 돌출된 구조이며, 특정 세포(모세포)가 껍질 형성 과정에서 바깥쪽으로 키틴을 분비해 만든 돌기입니다. 즉, 곤충의 털은 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와 함께 형성되는 일종의 돌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곤충에게는 사람처럼 털이 자라는 모공은 없습니다.

    사람의 털은 피부 속에 있는 모낭이라는 주머니에서 자라며, 이 모낭의 입구가 모공입니다. 하지만 곤충은 사람과 전혀 다른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은 외골격을 가지고 있는데, 딱딱한 큐티클로 이루어진 외골격은 곤충의 몸을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곤충의 몸에 있는 털처럼 보이는 것은 강모인데, 이 강모는 모낭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외골격 자체가 밖으로 뻗어나온 것입니다. 곤충의 강모는 기부에 작은 소켓을 통해 표피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끝이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외부 자극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의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나비는 다리에 있는 강모로 풀의 냄새를 맡고, 파리는 강모를 통해 맛을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곤충의 털은 사람의 털처럼 피부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며, 모공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곤충의 강모는 촉각, 후각, 미각 등을 담당하는 감각 기관인 것입니다.

  • 곤충의 몸에 있는 털은 포피 세포에서 분화된 감각 기관의 일종으로, 사람의 털처럼 모공에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곤충의 털은 몸을 덮는 키틴질 외피가 변형되어 만들어지며, 감각모라고 불리는 이 털은 촉각, 후각, 미각 등을 느끼는 데 사용됩니다. 곤충은 사람처럼 피부에 땀샘이나 모낭이 없어 모공이 없으며, 몸 전체를 덮는 딱딱한 외골격에 털이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