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혓바닥의 부분들마다 맛을 느끼는 기능이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그것이 낭설로 판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혓바닥의 부위에 따라 미각 기능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혀의 미세 구조와 미각 세포의 분포에 따라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혀의 미세 구조는 혀의 끝부분에 위치한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와 혀의 중간부분에 위치한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 그리고 혀의 뿌리 부분에 위치한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는 각각 단맛 쓴맛 신맛 짠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혀의 위치에 따라 미각 기능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의 분포에 따라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맛을 느끼는 미세 유돌모양의 혀모세포가 더 많이 분포하는 부위에서는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혀의 위치에 따른 미각 기능에 대한 과거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혀의 미세 구조와 미각 세포의 분포에 따라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