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안경 으로 영상 시청 할때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원리

Question

3D 안경 으로 영상 시청 할때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빨간색과 파란색 렌즈가 부착되어 있고 영상을 볼때 3d 화면을 시청할수 있잖아요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방민기 과학전문가입니다.

최근의 3D 영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편광 방식 다른 하나는 셔터 글라스 방식입니다.

편광 방식

출처 : S3D blog.net

편광 방식은 보통 영화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광 안경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죠.

편광 안경은 렌즈의 좌우에 특정한 빛을 걸러 내는 성질을 가진 편광 필름을 붙인 안경을 말합니다.

또 영상 자체도 그냥 보기엔 하나의 화면이지만 사실은 좌우 각각의 영상이 절반씩 섞여 있는 영상입니다.

하지만 영상 자체가 반은 왼쪽, 반은 오른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3D로 보게 될 땐 해상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자신의 얼굴형에 맞지 않는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셔터 글라스

셔터글라스 방식은 영상과 안경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영상 자체가 아주 빠른 속도로 왼쪽 영상과 오른쪽 영상을 번갈아 가며 보여 줍니다.

그러면 셔터글라스 안경이 그 속도에 맞추어 왼쪽 영상이 나올 땐 오른쪽 렌즈를 검게 만들고,

오른쪽 영상이 나올 땐 왼쪽 렌즈를 검게 만들어 버립니다.

마치 카메라의 셔터와 비슷하다고 해서 셔터 글라스 방식이라고 하지요.

다만 안경 자체가 그런 움직임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안경의 셔터 움직임이 영상과 조금만 맞지 않아도 착용자는 어지러움과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디자인까지 고려한 삼성의 셔터 글라스와 LG의 편광 안경

작년에 알랭 미끌리 3D 안경에 대한 블로그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읽어 보셨나요?

알랭 미끌리 3D안경은 LG 전자에서 알랭 미끌리와 함께 개발한 안경으로 편광 방식의 3D안경입니다.

삼성 전자는 셔터 글라스 방식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두 회사가 각각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는 셈이지요.

앞으로는 기술 경쟁을 넘어 디자인까지 고려한 3D 안경들이 앞 다투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3D안경의 원리는 바로 우리 눈이 갖고 있는 입체시와 편광렌즈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물을 볼 때 각각 다른 위치에 있는 두개의 눈으로 봅니다. 각도가 다른 영상 2개를 받은 대뇌는 이를 하나의 영상으로 인식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를 입체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죠. 이를 입체시라고 합니다.

한쪽 눈을 감고 물체를 한번 바라보세요. 원근감이 사라지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러나 두 눈을 뜨고 바라보면 원근감은 물론 보이지 않았던 사물의 이면까지 모두 보이게 됩니다.

3D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는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두 가지 영상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 눈이 바라보는 것처럼 방향을 다르게 하는 것이죠. 그렇게 제작된 영상을 믹싱(mixing)해 영사기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죠.

Answer 3

우리의 눈이 물체를 볼 때, 물체가 하나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눈은 두 개 입니다.

즉, 양쪽 눈으로 물체를 바라볼 때 거리와 각도를 다르게 하여 인식하여 입체감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원리로 3D 영화를 입체감 있게 보이게 안경이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