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블릿PC를 이용한 학습 광고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여행 가서도 이 학습 패드를 들고 다니는 가족을 여럿 볼 수 있고요. 지금까진 패드 학습을 아예 고려하지 않았는데요. 만 3세~4세 아이에게 하루 30분씩 패드로 한글, 수학 등의 학습을 시키는 거..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이 집중력이나 두뇌에 작용하는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패드학습은 TV와 같이 자극적인 영상과 노래로 흥미는 끌 수 있으나 학습 효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3~4세와 같이 집중력이 짧은 시기에 패드학습에 길들이게 되면 지면학습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한 늦춰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4세에는 오감으로 자신의 주변을 탐색하는 시기이니 자연으로 나가서 여러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놀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셔서 여러 분야에 대해 간접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은 전자기기 활용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이건 모든 사람이 사실 다 알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태블릿 학습도 단지 학습 도구일 뿐이기에 결국 선택은 문제입니다. 시키지 않으셔도 아이에게 아무런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 소재들로 아이의 시청각을 다각도로 자극할 수 있기에 흥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태블릿 펜을 사용하며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미리 학습지를 체험 해볼 수 있는 이벤트들도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종이로 된 학습지를 푸는것도 도움이 되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의욕 및 성취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블릿을 통해 시각적인 학습효과도 의외로 높습니다. 다만 장시간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시간제한을 두시는것도 시력보호나 건강상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