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 상여 문화는 언제 없어졌나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장래를 치르면 상열을 메고 상복을 입고 곡을 하면서 온 동네를 지나가는 행렬을 많이 봤는데요. 요즘엔 그런 게 없어요. 언제 없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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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상여행렬은 옛 우리나라 전통 장례 의식 중 하나였는데, 상여는 관을 담은 가마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장례식을 지낸 곳에서부터 장지(묘)까지 상여를 메고 가는 길에 '이제가면 언제오나'와 같은 노래를 상여꾼들이 부르며 이동했지요.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으로 관을 이동할 때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상여 문화를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여가 버스가 된 셈입니다.
그러므로 병원 장례식장을 중심으로한 현대 장례 문화가 1990년대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사실상 옛 전통의 장례 풍경을 보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1명 평가우리나라에서 과거 전통적인 장례에서 관을 상여로 장지까지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산업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면서 마을 공동체 중심의 전통 장례 문화가 유지되기 어렵게되면서 화장과 납골당이 활성화되면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