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는 고체와 액체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소재로, 이를 "중간 상태"나 "구름 상태"라고도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체는 분자간의 결합력이 매우 강하여 모든 방향에서 형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액체는 분자간의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느슨하여,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흐를 수 있습니다. 젤리는 고체처럼 모든 방향에서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만, 분자 간의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특정한 압력이나 충격에 의해 변형되거나 흐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물질 구조 때문에 젤리는 탄성, 연성, 횡성 등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유연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