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라는 언어는 어떻게 전 유럽에 퍼질 수 있었나요?
프랑스나 다른 유럽국가를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영어는 다 구사 가능한 것 같아요. 영국 외의 다른 나라들도 시대를 달리하면서 유럽에서 강자였던 국가들이 많은데 왜 유독 영어가 유럽 전역으로 퍼져서 사람들이 구사하는 언어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은 16세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식민지를 확장했습니다. 영국 식민지가 확대되면서 영어는 식민지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언어가 되었습니다.영국은 식민지에서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삼았고, 교육과 행정에 영어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오늘날 영어 사용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로마 제국의 공용어였던 라틴어가 약화되었고 그 빈자리를 게르만족의 언어가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가 세워지면서 라틴어 대신 자국의 언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은 전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였습니다. 이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에 영어가 전파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어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번성하게 된 데에는 경제적인 배경이 가장 큽니다. 영어의 영토는 그 말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세력만큼 확장해 왔는데 물론 언어 자체의 특성도 한 몫을 했을 것이고 조금의 운도 따라야 했을 것 입니다.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전 세계를 식민지 시장화하면서 승승장구하게 되자 영어는 자연스럽게 영국 문화, 제도, 기술 등과 함께 식민지와 주변 국가로 이식되었다고 합니다. 영국과 거래할 때는 영어 사용이 당연시되었던 것이다. 언어를 지배하는 자가 문화를 주도하고 상대적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던 영국은 식민지의 고유 언어를 말살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경제와 정치, 문화 분야의 공용어로 지정하면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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