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째 지속중인 딸꾹질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번주 토요일 9일 전부터 구토를 시작해서 물만 먹어도 구토를 했습니다. 병원을 갔더니 위장염이라고해서 수액도 맞고 집에 왔습니다. 그 다음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먹지를
못했고 안 나아지고 월요일부터 딸꾹질이 시작돼서 지금도 멈추질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했는데 십이지장염과 인후통이라는 진단명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목,금 입원하고 토요일에 퇴원했습니다.
일요일 현재 조금씩 먹고있고 구토는 잘 안하지만 누웠을 때 힘든 트름과 딸꾹질과 특히 죽을 것 같은 기침이 나와 힘듭니다.
민간요법은 다 해봤는데 소용이 없고 더 했다가 합병증 올까봐 안하는중 입니다.
딸꾹질이 7일째 지속중인데 멈추는 병원이라던지 수술이라는게 있을까요?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ruginfo/drugInfoFaqDetail.do?drugFaqId=31
딸국질의 경우 구토를 유발하는 자세 (손을 목 깊게 넣어보는) 를
반복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뵙는 환우분은 그러셨습니다만)
그런 요법들로 조절이 안 된다면, 약 (항정신병약물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빠른 호전을 기원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딸꾹질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의 반사작용으로, 가슴과 배 사이에 위치한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불쑥 나타나기 때문에 조용한 상황에서도 민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딸꾹질의 원인은 횡격막의 경련으로 인해 폐가 수축하고 성대가 갑자기 닫혀 '딸꾹'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련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심리적인 흥분,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거나 급한 식사, 혹은 온도 변화가 급격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과도하게 마실 때도 알코올이 소화기관과 횡격막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을 자극하여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찬 물을 빠르게 마시거나 차가운 물을 마심으로써 미주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숨을 참거나 혀를 당기거나 운동을 통해 숨이 차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설탕을 섭취하는 것 또한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티스푼 정도의 굵은 설탕을 혀 위에 올려놓고 입천장에 천천히 비벼 녹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딸꾹질은 20~30분 내에 사라지지만,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난치성 딸꾹질'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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