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가끔 소변을 보고나면 몸이 부르르 떨리는 느낌을 받는데요
야외에 있는 화장실에서나 날씨가 추울 때 흔히 발생하죠. 따뜻한 소변 배출과 함께 소실된 열을 보충하기 위한 근육의 떨림 현상이
일어난다고 의학계에서 말하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현상은 체온유지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의 열량이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하겠지만 꽤 많은 열량을 포함하며..
한 번에 보는 소변의 양이 400㏄이니, 체온과 같은 온도인 소변이 나가면서 소실되는 열량은 약 14㎉이다. 500m를 5분 안에 걸었을
때 소모하는 열량이, 소변보는 30초 만에 빠져나가는 것이다. 배출되는 소변의 무게는 소변의 평균 비중 1.02로 계산하면
약 408gm으로 99%는 물입니다.
시험이나 면접과 같이 긴장된 상황에서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경우가 있다. 심리적 긴장의 영향으로 방광의 자율신경이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심리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가 생기고 과민반응이 발생하며 방광에 소변이
차지도 않았는데 마렵다는 느낌이 나고 방광근육이 수축을 시작합니다.
긴장을 하면 신체의 혈액순환이 빨라져서 신장에서 소변의 생성이 증가하여 실제 소변양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