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리는 내려가는데 왜 개인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원론적인 질문인데요. 한국기준금리는 3%대까지 많이 내려왔습니다. 반면 올해 초에 받았던 개인 대출은 6%그대로이며 변함이 없습니다. 왜이렇게 차이가 큰걸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단순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에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를 더해 산출되며, 이때 대출기준금리는 코픽스(COFIX) 금리, 금융채 금리, CD 금리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시장 상황과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에 따라 변동하므로, 기준금리 인하가 즉각적으로 대출금리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들은 대출의 위험도, 운영비용, 목표 이익률 등을 고려하여 가산금리를 설정합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와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압박 등으로 인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출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사례가 있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금리 변동이 즉시 적용되지 않고, 약정된 기간마다 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금리가 재조정되므로,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전문가입니다.
통상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인하되려면 은행 내부의 경영 판단에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현재는 정부에서 가계 대출 총액 관리를 위해 정부에서 은행들에게 대출 금리 인하를 자제할 것을 권고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대출금리라는게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정해지는데요 가산금리는 개인의 신용도나 은행의 비용 등을 포함해서 정해집니다 여기서 기준금리가 내려가는게 중요한데 기준금리는 대게 변동금리 받긴하죠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00프로이고 내년엔 2-3차례 추가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크게 변동이 없을순 있어도 내년되면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받은건 지금보다는 0.5프로 이상 내려갈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허찬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 이미 이용하고 있는 대출금리는 기준 금리가 내려간다고 바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금리 조정 시점에 한번씩 조정이 됩니다. 사용하신 대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반기나 연간 기준으로 금리 조정이 생기며 그때 기준 금리이 맞춰서 금리 인상이나 인하가 발생합니다. 올해 초에 이용하신 대출은 아마 연 단위로 금리 조정이 되는거 같고, 내년 초에 금리 변경이 생기실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1. 대출금리 구성 요소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됩니다.
기준금리: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주로 코픽스(COFIX) 금리나 은행채 금리 등이 사용됩니다.
가산금리: 은행의 운영비용, 대출자의 신용위험, 목표 이익률 등을 반영하여 추가되는 금리입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의 한 요소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2.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의 영향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발생한 비용의 평균을 나타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코픽스는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므로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0월 15일 공시된 코픽스는 9월 중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기준금리 인하 이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3. 가계대출 관리와 가산금리 조정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대출 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인상하여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4년 7월부터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한 사례가 있습니다.
4. 시장금리와의 연동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와도 밀접하게 연동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되어 시장금리가 하락했다가, 이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은행의 금리 조정 시차
은행들은 기준금리 변동을 즉시 반영하지 않고, 일정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금조달 비용, 시장 상황, 내부 정책 등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개인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지만, 코픽스 등의 자금조달비용, 가계대출 관리 정책, 시장금리 변동, 은행의 금리 조정 시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개인 대출금리가 변동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