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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후루티265
한결같은후루티26523.09.09

뭐하고 살면 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18살 학생입니다 공무원 아빠에 몸이 안 좋은 엄마가 있습니다
전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꼭 성공해야 한다 너네 부모님은 너 하나니까 잘해야 한다
아빠가 널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 줄 아냐 엄마도 그러니까 너라도 잘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수록 저는 삐뚫어져갔습니다
막 술,담배 이런 게 아니라 성격이 삐뚫러져갔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나를 위한 조언도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들도
잔소리로 들려요 왜 자꾸 나한테 만 이런 소리를 하는 거지 라고 생각이 들고요 막상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것도 꿈꾸던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꿈도 없습니다
공부도 잘하지도 않고 머리 속은 온통 죽은 면 편해 질까라는 생각과 나는 왜 태어난 거지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닌데 라거나 뭐해 먹고 살지 뭐하고 살지 나 대학도 못 가는 거 아닐까 포기하면 편할텐데 라는 생각이 저를 집어삼키는 중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도 않고 아빠한테는 미안하기만 하고
이런 생각이 커질수록 더 삶의 의지도 없어지고 미래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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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결같은후루티265님 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입니다.

    실명을 알 수 없어 편의를 위해 후루티님으로 불러도 괜찮겠지요?


    후루티님께서 작성해주신 질문을 보니 많은 고민과 걱정들이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넉넉치 않는 집안 환경과 이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잔소리에 지나치게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홀로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고생하시는 아버지께 미안한 마음과 몸이 아프신 어머니에 대한 걱정, 그리고 그런 마음과는 다르게 잘 되지 않는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으실 것 같군요.


    반면에 이미 미래에 대한 목표를 정했거나 대학 입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덩달아 조바심이 나기도 할 것 같구요.


    그리고 그런 후루티님만의 고민을 쉽사리 털어놓을 수 있는 곳도 없다보니 더 깊은 고민에 빠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등학생이시고 많은 조바심이 느껴질 시기이기는 하지만 조금 쉬어가시는 건 어떨까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무작정 앞으로만 나아가기 보다는 잠시 멈추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예전에는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꿈이 없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 번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되새겨보며 먼저 목표를 찾아보시는 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설정을 하지 못했다면 교내 위클래스나 지역내 청소년상담센터를 통해 진로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혹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을 통해 관심가는 대외활동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루티님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있으신가요? 일과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 운동, 음악 등 어떤 취미라도 상관없으니 후루티님이 좋아하시는 활동을 정해서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시면 감정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상담이 필요하시거나 고민을 털어놓고 싶으실 때는 SNS를 활용하여 상담이 가능한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들어줄개”나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를 통해 무료로 상담이 가능합니다.(단, 1577-0199는 기본 통화료가 발생합니다.)


    제 답변이 후루티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기관들이 있으니 필요하실 때는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



  • 안녕하세요. 신속하지않은 답답한 예쁜이입니다. 저는 50대입니다 지금 님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것은 어른들의 잘못인거 같습니다 자식을 낳았으면 잘 키우는게 당연하고 태어난 사람은 본인을 위해 사는거지 커서 누구를 위해 뭘하려고 크는게 아닙니다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몰라도 공무원에 자식이 하나면 먹고 살만합니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본인 하고싶은거하고 지금부터 미래의 직업을 찾아보세요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적한오솔길에서만난청솔모입니다. 모든 부담감메서 벗어나세요 누가 이아기를 하든 부모님이 힘들어도 그런거는 듣고 참고하시고 자신의인생을 준비하세요 결국 인생은 자신이 살아가는것으로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보일것 같아요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