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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박새98
사려깊은박새98

자식들 의견을 무시하는 어머니가 왜 이럴까요?

제가 어머니랑 크게 다투었는데 어떡해야만 할까요?

저는 32살 남자입니다.
어머니는 올해 57살이시고 아버지는 지난 2016년에 돌아가셨어요.
저희 집은 아버지 기일이 추석날 이틀전이라서 기일에 하는 제사를 빼고는 명절때 차례를 지내지 않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코로나19로 산소방문이 어렵게 되었다면서 저희들에게 의견을 전혀 묻지않고 어머니가 맘대로 차례상을 차리셨더라구요
일단 차례는 지냈는데 아침 생각이 없고 피곤해서 저희들은 잠을 더 자고 싶었고 의견을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차린 차례상을 보니 짜증나는 마음에 솔직히 어머니가 혼자 신나서 차린거 아니냐며 따졌더니 어머니가 저한테 보고 인간쓰레기 인간말종 그러시면서 집에서 썩 꺼지라며 막말을 하시네요. 제가 어머니 말을 무시하면 늘 하는 말입니다.

평소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척하지만 가족들 특히 저에게는 늘 스트레스는 꼭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고 잔소리하며 푸십니다. 잔소리도 잘 들어보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헛소리에 불과하고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하니 저도 짜증나서 어머니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저는 차례상을 차리거나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때 가족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차례를 지낼때도 저랑 동생들과 의견을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자기 맘대로 차례상을 차리고는 차례를 지내길 강요하고 저희들 의견을 무시하고 멋대로 인간쓰레기라고 하시네요. 평소에도 저희들을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번에 저는 제 어머니가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일 줄은 몰랐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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