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전쟁 발발 시 한국의 GDP가 20% 넘게 감소해 전쟁 당사국인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 피해 규모가 크다고 전망됐다. 홍 본부장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시나리오에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17.85% 타격을 입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며 "중국과 일본의 영향은 각각 -12.4%와 -9.9%로 한국에 가장 큰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입을 충격의 약 80%가 반도체 쇼크(-17.8%)"라면서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제구조를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만과 중국은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무역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쟁으로 인해 대만과 중국의 경제가 악화되면 우리나라의 수출 및 투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둘째, 대만과 중국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면 국제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