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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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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것중 봉분이 있는데요 봉분을 한이유는 뭘까요?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지금처럼 화장을 하지않고 직접 묻었는데요

봉분을 높게해서 만들이유가 있을까요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만들기도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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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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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지에 봉분을 한 이유는 무덤의 존재를 알리고 규모를 과시하기도 하는 용도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쪽과 아래쪽을 알수 있기도 합니다.

    권위와 위세가 어떠했는지 봉분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동기 시절 대표적인 무덤이 지배층인 군장의 것인데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무게가 수톤에서 수십톤이 나가는 돌로 덥개석을 한 것이 있는데요. 그만큼 그 무덤에 들어간 이가 높고 힘이 센 사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고대에는 돌무지무덤이나 벅돌무덤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는데, 통일신라 이후 대부분의 무덤이 외양을 흙으로 덮은 봉분을 쌓았습니다. 이 역시 그 무덤의 주인의 위세를 보여주고 높고 크게 쌓음으로써 이것이 무덤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지요. 옛산을 가다보면 주인없고 관리가 안된 거의 평지와 다름없는 무덤도 있는데요, 이로써 무덤이고 함부로 훼손하지 말라는 신호의 역할도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덤이 둥근 봉분 형태를 하는 이유는 불교의 영향이 있습니다.

    조상들은 사후 세계를 믿었고, 돌도 돈다는 윤회 사상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둥근 모먕의 봉분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