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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물어봐
별들에게물어봐

요즘 백일해가 유행이라는데 어떤검사를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11

아이가 새벽부터 기침이 심해서 병원을 다녀왔어요. 의사선생님이 주변에 백일해 환자가 있냐고 물으셨는데 그걸 어떻게 아나요. 기침 한다고 다 백일해는 아니잖아요.

없다고 대답하니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하고, 수액을 맞았습니다.

엑스레이 상으로도 크게 문제가 있는것 같지 않고 피검사 결과도 특이사항 없다고 했어요.

엑스레이나 피검사로 백일해 여부를 알수 있나요?

낮에는 괜찮더니 밤에 자면서도 기침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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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백일해는 특징적인 기침 양상,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병력, 말초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 얻은 균 배양 검사, 유전자 검사(PCR)를 통해 진단합니다.

    백일해 진단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검사 방법은 엑스레이나 일반적인 피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백일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주로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나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PCR 검사는 환자의 비인두에서 면봉을 사용하여 샘플을 채취하고, 이를 통해 백일해를 일으키는 Bordetella pertussis 박테리아의 DNA를 검출합니다. 혈청학적 검사는 백일해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주로 폐렴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피검사는 일반적인 염증 반응이나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지만, 백일해를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주변에 백일해 환자가 있는지 물어본 것은 백일해의 전염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백일해가 유행할 때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