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종은 왜 경복궁을 싫어했나요?
막대한 국력을 낭비해가면서 흥선대원군에 의해서 중건된 경복궁은 실제로 고종은 싫어해서 흥선대원군 몰래 건천궁을 지어서 그곳에서 주로 지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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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종은 경복궁을 흥선대원군의 권력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경복궁은 흥선대원군이 중건하였으며, 그는 고종을 폐위시키려고 음모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복궁은 1895년 10월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이고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종이 아관파천 이후 경복궁이 아닌 덕수궁으로 환궁합니다. 그리고 경복궁은 근대화 정책과 어울리지 않은 전통과 문화의 상징였습니다. 반만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선포, 황제로 즉위하고, 전화, 철도, 전차를 설치하는 등 광무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의 아래에서 경복궁에서 제한된 생활을 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며
정치적으로 흥선대원군이 거주했던 경복궁보다 자신이 직접 지은 곳에서 생활하는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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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76년 경복궁에 불이 났기 때문에 왕실은 창덕궁으로 옮기고 고종은 9년 뒤에 경복궁으로 돌아왔습니다. 800여칸이 넘는 궁궐이 한번에 다 완성되는 건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왕과 왕비의 처소는 건청궁(1851년-1895년)으로 옮겨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