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구는나가서입니다.
'바가지 긁다'라는 표현 자체는 사실 아내의 잔소리와 상관 없이 쓰는 표현이었습니다.
바가지 긁다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무당이 마을의 콜레라(병귀)를 쫓아내기 위해 굿을 했는데요.
굿판에서 소반위에 바가지를 올려 놓고 긁었습니다.
병이 없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병을 쫓는 소리가 바가지 긁는 소리였습니다.
이 바가지를 긁는 소리가 듣기 싫은 소리였는데요.
바가지를 긁을 때 나는 듣기 싫은 소리를 듣기 싫은 아내의 잔소리와 비교하여 쓰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