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를 긁는다는 표현은 어떻게 나온 표현일까요?
부부간에 와이프가 남편에게 뭐라고 할 때 바자기를 긁는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바가지를 긁는 것이 왜 부인이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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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방구는나가서입니다.
'바가지 긁다'라는 표현 자체는 사실 아내의 잔소리와 상관 없이 쓰는 표현이었습니다.
바가지 긁다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무당이 마을의 콜레라(병귀)를 쫓아내기 위해 굿을 했는데요.
굿판에서 소반위에 바가지를 올려 놓고 긁었습니다.
병이 없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병을 쫓는 소리가 바가지 긁는 소리였습니다.
이 바가지를 긁는 소리가 듣기 싫은 소리였는데요.
바가지를 긁을 때 나는 듣기 싫은 소리를 듣기 싫은 아내의 잔소리와 비교하여 쓰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도한까치483입니다.
바가지 긁다의 유래는 본래 민간의 풍속과 관련이 깊습니다. 옛날에는 마을에 콜레라가 돌면 무녀를 불러 굿을 벌였습니다. 굿판이 벌어지면 상 위에 바가지를 올려놓고 득득 긁었는데, 바가지 긁는 소리에 질려 전염병 귀신이 달아나 병이 낫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