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건륭제의 업적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건륭제는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구파였으며
그다지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다고는 하나 시, 서, 화를 즐기는 풍류객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성향으로 건륭제는 치세 당시 학문을 부흥시키고 예술을 장려하였습니다.
건륭제는 황제가 된 후 그가 존경하는 할아버지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건륭제는 여러 차례의 원정을 벌였는데 대부분은 강희제처럼 최고 지휘관으로 활약하기보다는 전쟁은 장군들에게 맡겨놓고 자신은 독려를 하는 편이었습니다. 이때 건륭제의 부대는 팔기군 대신 만주족과 한족이 합쳐진 군대였는데, 준가르 정벌군 총사령관이었던 보르지기트 반디, 준가르 및 동투르키스탄 정벌에서 활약한 우야 자오후이, 아구이, 건륭제의 처남인 푸차 푸헝, 그의 아들인 푸차 푸캉안 등이 활약하였다고 합니다.
건륭제는 옹정제 때 탄압받은 숙부들을 사면하였는데, 종친들이 정치에 끼어드는 것만은 막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