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에 있어 통관기준 월별 수출입실적과 경상수지 산출시 상품수지와의 차이점?
ㅁ 무역통계와 관련하여 월별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과 대략 2개월후 발표되는 월별 경상수지 산출시 상품수지상 수출입실적이 크게 틀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상위개념인 국제수지부터 말씀드리면, 국제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국제경제 거래에서 발생한 수입과 지급의 차이를 의미하고, 이러한 국제수지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구분됩니다.
이 중에서 경상수지는 외국과의 경제적 거래,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파는 거래와 외국에 투자한 대가로 받게 되는 배당이나 이자 등 경상거래의 결과 벌어들인 돈과 지급한 돈과의 차이를 말하고,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됩니다.
경상수지 구성요소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액이고, '서비스수지'는 외국과 서비스를 거래한 결과 생긴 수입과 지출, '소득수지'는 노동과 자본의 이용 대가(임금 및 이자)의 결과, '경상이전수지'는 대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국제송금의 수지로 외국인이 국내로 송금한 금액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인에게 보내준 금액을 뺀 결과를 의미합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을 말하고, 경상수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상품수지와 무역수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항목 모두 상품의 수출입 차액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품수지는 '국제수지 기준'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뜻하고, 무역수지는 '통관 기준'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나타내기 때문에 두 수치는 다르게 산정됩니다.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무역수지(수출입실적)과 경상수지 산출 시 상품수지 간 차이점은 집계 기준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무역수지는 통관기준 상품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말합니다. 통관기준 수출입에는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한 모든 실물자산의 이동상황, 즉 국내외로 유출입되는 상업적 거래에 의한 물품의 이동뿐만 아니라 비상업적인 물품의 이동도 모두 포함됩니다.
상품수지와 무역수지 모두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상품수지는 상품의 소유권 이전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집계하는 반면, 무역수지는 상품의 수출입 신고 수리일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집계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수출입 가격 평가기준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역수지의 경우 통관 기준이므로수출은 FOB, 수입은 CIF 가격으로 평가하는 반면 상품수지는 수출입 모두 FOB 가격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관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역통계의 경우에는 수출입 실적이 실제 통관을 기준으로 기재가 되며, 상품수지의 수출입실적의 경우 소유권이전을 기초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합계시에는 거의 동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물품의 인도 시기 등을 고려하여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은 수출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수출입신고가 이루어진 시점에 이미 수출입이 이루어졌다고 간주합니다. 하지만, 수출입신고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물품대금이 결제되지 않은 경우에는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과 경상수지 산출시 상품수지상 수출입실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무역통계를 하는데서 사용하는 무역수지는 통관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경상수지 안의 상품수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지의 반영 기준의 차이와 금액의 차이가 대표적입니다.
한국은행의 안내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18/view.do?nttId=10017474&menuNo=200147&pageIndex=1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