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목적 중에 하나는 개체수를 늘리는거라는데요. 개체수를 늘릴거라면 거북이나 바다의 어떤 해파리처럼 긴 생명이나 영생을 선택했다면 개미만큼 엄청난 개체수를 늘릴수 있었을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생물이 살아가면서 산소나 자외선, 각종 독성물질 등등에 의해 신체 일부가 파괴되거나 세포손상이 일어나 영구적인 변형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체수만 계속해서 늘린다는것은 양질의 개체가 만들어지는것이 아닌 약한개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대를 거듭하며 가장 건강한 수명대에 양질의 자손을 늘리는 전략이 선택된것입니다.
진화에는 어떤 목적이나 방향성이 없습니다. 진화의 원동력은 개체군내에 존재하는 변이와 이 변이들 가운데 특정 형질을 선택하는 자연의 힘입니다. 이때 자연선택에 의해 선택되는 형질은 개체의 생존에, 정확히는 '더 많이 살아남기'에, 도움이 되는 형질입니다. 이렇게 개체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형질은 아마 종에 따라 달랐을 것이고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달리 지능, 인지능력을 발달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형태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유전자에는 결함이 있고 그 결함을 수정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결함이 있는 개체가 무한정 증식하면 결함이 좀더 적은 개체가 살아갈 룸이 줄어듭니다.
또한, 결함으로 죽는 현상이 진화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결함이 내일의 생존필수요소기도 하기에 다양성확보가 장수보다 유리합니다.
영생이 있다면 개체를 늘릴생각보다는 개체를 줄일 생각을 하지않을까요? 전부 영생한다면 기본생각자체가 달라질수있을거같네요
영생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환경적인 제한, 자원의 한계, 경쟁과 협력 관계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체의 생존과 번식은 그 종이 존속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영생이 항상 그 목적을 달성하는 최선의 전략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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