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상상입니다.
도마뱀이 스스로 꼬리를 잘라내는 행동을 자외선 자극(UV radiation response)이라는 생리적 반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마뱀의 꼬리에는 미리 준비된 약간 더 얇은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 빠르게 끊어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마뱀이 꼬리를 잘라내면, 상처 부위에서 혈액이 나오고 특정한 세포들이 그 부위를 봉합하며 치유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온 꼬리는 도마뱀의 적극적인 방어 기능으로, 포식자들이 잡아먹으려 할 때 꼬리를 물고 있으면서 도마뱀의 몸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거나, 도마뱀이 위험을 느끼면 꼬리를 떨어뜨려 빠르게 도망가는 동시에 포식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