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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체통
빨간우체통22.06.27

고양이옆구리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뼈?

이제 1살쯤된 고양이입니다

얼마전부터 왼쪽옆구리에 볼록하게 뼈같은게 만져져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았는데요 의사선생님이 확실하게 말씀을 못해주시네요.. 뼈가 기형일수도있고 아니면 종양일수도 있다고 하셔서 걱정이됩니다

사진상으로 확인될지모르나 관심있게 봐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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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세 정도의 어린 고양이의 늑골, 늑연골 부분에 이런 뼈 덩어리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다발성 연골외골증 ( multiple cartilaginous exostosis , 다발성 연골뼈돌출증 ) 을 1차적으로 의심합니다.

    이 질환은 어린 나이에서 발생하고, 늑연골 연접부가 호발 위치이기 때문이지요.

    원인은 불명이나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경우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 감염증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질환에 대한 진단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연골외골증은 일종의 양성 종양에 해당하여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나 "다발성" 즉, 여러 뼈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이 자라나는 뼈가 움직임에 장애를 주거나, 신경을 압박하거나, 주변과 닿아 피부에 손상을 주는 등 건강상에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 수술적으로 제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다시 말해 "다발성" 질환이기 때문에 손에 만져지는 늑골 부분이 아닌 척추, 두개골 등 다른 뼈들에도 비슷한 골 증식 병변이 있을 수 있어 우선 전신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다른 부분의 병변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다발성 연골외골증의 최종적인 확진은 이렇게 엑스레이 사진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조직검사를 통해 해야 하는것이라 지금 말씀 드리는건 가진단일 뿐입니다.

    이외에 비슷한 병변을 유발할 수 있는것은

    늑골 골절이 있었는데 이 골절이 잘 치유되지 않고 계속 움직여서 생기는 과도한 가골 형성도 원인이 될 수 있고

    골육종, 연골육종 등 악성 종양에 의한 뼈자람일 수도 있으나 이또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우선은 주치의 선생과 잘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odaysveterinarypractice.com/orthopedics/juvenile-orthopedic-disease-in-dogs-cats-part-1-musculoskeletal-development-pediatric-bone-dis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