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미국에서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든 현상입니다. 1848-1849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견된 금을 캐기 채취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 시작입니다. 1848년 새크라멘토에 가까운 아메리카강의 지류 근처 존 수터의 집 제재소에서 금이 발견되고 그 주변에서 금이 나오자 미국인들이 일을 팽개치고 금을 찾아 몰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뿐만아니라 중국 유럽 등지에서 1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겁니다. 이동경로는 범선을 타고 남아메리카 남단을 돌거나 뉴욕으로부터 파나마로 가서 지협을 횡단하여 태평양 연안에 나와 배를 타거나 육로로 대륙을 횡단하여 왔습니다. 어느 길이나 어려움이 있었고 도중에 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1849년에 캘로포니아로 온 사람들을 포티 나이너스라고 하였는데 1848-1858년까지에 5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금을 캤습니다.1850년 캘리보니아는 주로 승격되는데 이처럼 단기간에 인구가 늘어서 주로 승인된 예는 미국 역사상 드문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