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어상 공인중개사입니다.
아파트의 가격은 신규 분양주택의경우에는 건설사와 시공사의 분양가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에는, 부동산 주택의 가격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담스미스에 의하면,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생산과정에 투입된 노동, 원자재 가격, 임대료 등의 명시적인 직접비용과 다른 업종에 종사하면 벌을 수 있는 이윤인 묵시적인 기회비용만을 커버하는 ‘자연적인 가격(natural price)’으로 귀착되는데, 이러한 조정이 가능한 것은 바로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주택 가격이 의외의 등락을 거듭하는 이유 중에는, 질문자님이 말씀 한바와 같이, 몇몇 독접자들이 사재기해서 제한된 경쟁으로 인해 시장은 제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게 되고, 소위 ‘시장 실패’가 발생하여 비정상적인 가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전쟁이나 천재지변 같은 외부비경제가 존재하거나, 시장에서 정보가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시장의 실패는 발생하여 가격이 왜곡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