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맞을 때, 갑자기 어지러움을 동반한 식은땀과 눈 앞이 새하얘지고, 귀도 먹먹해지는 데 이건 무슨 현상인가요?
주사를 맞을 때 다 그런 건 아니라
약물이 주입된다는 걸 느끼면, 위와 같은
어지러움, 식은땀, 갑자기 눈 앞이 새하얘져서 하얀 배경만 보이고, 귀도 먹먹해져서 들리지도 않는
현상이 가끔 나타납니다.
그럴때마다 10분 정도 누워있으면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주사를 맞을 때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나친 긴장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주사를 맞을 때 발생하는 어지러움, 식은땀, 시야 흐림,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은 "바소바갈 실신" 또는 "주사 공포 반응"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 스트레스, 두려움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발생하며,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고 해롭지 않지만, 주사를 맞기 전에 의료진에게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주사공포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면서 누구나 접종을 받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사를 맞는 것을 유난히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사 공포증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국 국립의료원(NH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주사 공포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NHS는 주사 공포증을 완화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는 팔다리에 힘을 주는 연습과 심호흡을 통해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주사를 맞을 때 실신할 위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사람은 깊고 느린 복식호흡을 연습하여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사를 맞는 도중에는 대화를 하거나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화를 하면 주의를 분산시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사 맞을 때 바늘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