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는데 아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74일차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났을때 조리원과 병원에서 지켜봐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여 그때부터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고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신경쓰고 했습니다.
다행히 태어날때 지켜봐야한다는 부분들은 검사해보니 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검진이나 접종으로 병원갈 일이 생기면 그전날부터 잠을 못자고 아기가 마니 울거나 잠을 못자고 하면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하루종일 잠이 안옵니다.
결국 남편과의 다툼도 많아지고 제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 시댁에 아기를 잠시 맡기고 제몸 치료 중에 있습니다.
눈에 안보이면 편하다고 했지만 아기가 잘 있는지 혹시나 시부모님이 잘못하여 아기를 떨어뜨리진 않을까 혼자두진 않을까 걱정이 되고 힘드네요
친정엄마는 쓸데없는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혹시 마인드컨트롤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는 태어나면 엄마의 곁에서 성장을 하여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젖이나 우유를 잘 먹고 잘자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떼쓰고 보채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또한 산후에 육아는 심리적인 불편으로 산모에게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는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후에 가족 특히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구요. 제 생각에는 님께서 지나치게 예민해 지셔서 스스로를 학대한 것처럼 보입니다.
자기 손주를 막대하는 조부모가 계실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이의 걱정보다 님의 몸을 추스르시고 하루라도 빨리 아이와 함께 아이의 육아에 신경쓸 때입니다. 또한 산후에 일정기간은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성장했을때도 부모와의 유대감이 훨씬 친밀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육아에대해서 걱정이 많으신듯합니다.
아이가 아프다면 모든 엄마들은 만사를 재치고 아이에게 집중할수밖에 없는듯합니다.
저도 아이가 아플때는 며칠밤을 잠도 못자고 간병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하나의 이벤트로 넘어갈수있지만 이런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양육자 스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하는지름길이될수있습니다.
이럴때는 가능한 육아를 마라톤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내가 건강하고 페이스를 조절해야지 아이를 잘 키울수있습니다.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뛰어버린다면 결승선 근처도 못가서 지쳐쓰러질수있습니다.
나의 건강이 아이의 건강입니다.
내가 아프면 아이는 더힘들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내 건강과 아이의 건강이 같다고 생각하시고 먼저 자신의 치료를우선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게 힘들고 어려울것이란것을 알지만 주변에 시부모님이나 남편을 믿고 치료에 전념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