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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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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중에는 자연적으로 피임이 되나요?

친구에게 들은 말인데요.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는 기간 중에는 신체적으로 자연 피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런것인지 생물학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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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6주간의 기간은 자궁 내벽이 복구되는 기간이라 임신이 잘 되지 않기도하고 생리와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5~6주 이후부터는 배란이 시작될 수 있어 다시 피임을 하셔야 합니다.

  • 하루 5번이상 1시간이상 젖을 빨리면 생리가 억제되어 배란이 억제 된다고는하지만, 출산 후 6주이상이 지나면 배란이 되는 경우도 있어 임신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분만 후 자궁을 재건하는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모유 수유 중에 자연적으로 피임이 되는 현상은 '수유 무월경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여러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설명됩니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면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유즙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배란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면, 뇌하수체에서 배란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황체 형성 호르몬(LH)과 난포 자극 호르몬(FSH)의 분비가 억제됩니다. 이로 인해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되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또한, 출산 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모유 수유를 지속하면 이 호르몬들의 수치가 낮게 유지되어, 생리 주기의 재개가 지연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동은 배란을 억제하는 데 기여합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무월경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배란이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출생 후 6개월 동안 모유만 먹고, 주기적으로 수유를 하면 이러한 피임 효과가 더욱 강화됩니다.

    이러한 자연 피임 효과는 특정 조건 하에서만 효과적입니다. 아기가 출생 후 6개월 이내여야 하며, 주로 모유만을 먹고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 6번, 밤에도 1~2번 정도 수유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엄마에게 월경이 아직 재개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수유 무월경법의 피임 성공률은 98%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성장하여 고형식을 섭취하게 되거나, 수유 간격이 길어지면 피임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모유수유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임신할 가능성이 적은거지 100% 피임이 되지는 않습니다. 수유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배란이 되지는 않지만 앞서 말했듯이 100%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모유수유 기간 동안 자연적으로 피임이 되는 현상을 '수유무월경(Lactational Amenorrhea)'이라고 합니다. 이는 모유수유로 인해 프롤락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프롤락틴은 유즙 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여 배란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배란이 억제되면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 피임 효과는 완벽하지 않으며, 아기의 수유 간격이 길어지거나 이유식을 시작하면 그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완전한 피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모유수유를 하면 피임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사실상 모유수유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임신할 가능성이 휠씬 줄어듭니다. 수유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하여 배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최소 5번 이상, 또는 총 1시간 이상 젖을 빨려야만 생리가 억제되며, 이렇게 엄마 젖을 먹인다 해도 빠르면 출산 6주후에도 배란이 되어 임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젖을 먹이는 것만으로 100%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모유수유 기간 중에 자연피임이 되는 이유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때문입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프로락틴 호르몬 분비가 크게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젖 생성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선 자극 호르몬(GnRH)의 분비는 억제합니다.

    생식선 자극 호르몬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인데 이 생식선 자극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면서 난소 호르몬 분비도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또 프로락틴은 점액질 생성도 억제하여 자궁경부의 점액질이 부족해지고 산도가 높아져 정자 통과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는 자연스럽게 피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혼합수유를 하게 되면 이러한 배란 억제 등의 피임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모유 수유를 하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수유 호르몬의 분비가 배란을 억제하고 생리주기를 멈추기 때문인데요.

    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을 분비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하며 이는 난소에 작용하여 난포 성장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피임 확률을 100%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자주 오랜시간 젖을 물려야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어 배란이 억제됩니다.

    출산 후 월경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고,

    밤낮으로 적어도 3~4시간마다 적어도 15분 이상 수유를 해야합니다.

    이런 조건이 지켜지더라도 낮은 확률로 임신이 될 수 있으며,

    지켜지지 않는다면 임신할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피임을 원한다면 다른 피임 방법을 추가로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같은 이유로 출산 후 수유 시 프로락틴의 분비로 인해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달라질 수 있습니다.